폭스바겐, 다음달 1일부터 '파사트 GT' 사전계약 실시

파사트 GT [사진=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코리아는 다음 달 1일 중형 프리미엄 세단 파사트 GT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국내 출시되는 파사트 GT는 유럽형 모델이다. 유럽형 파사트 GT는 차량 전면부에 엔진을 가로로 배치하는 'MQB 플랫폼'으로 만들어진 첫 번째 파사트 차량으로 기존 모델보다 실내 공간이 넓다. 또한 앞바퀴 차축과 뒷바퀴 차축 거리가 기존 7세대 유럽형 모델 대비 74mm 늘어나 내부 공간 확대는 물론 주행 안정성도 높였다.

안전사양들도 강화했다. 보행자가 도로변에서 갑자기 나타났을 때 경고 및 긴급제동을 보조해주는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이 국내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적용됐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및 레인 어시스트가 결합된 기능으로 저속(약0-60km/h) 주행 시 앞 차량과의 간격을 유지하고 차선 유지를 보조해준다.

편의장비도 최신 사양으로 개선했다. 12.3인치 인터랙티브 TFT 디스플레이가 폭스바겐 모델 중 최초로 설치됐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추가했다. 좌석 통풍 및 운전석 마사지 시트가 장착되며 핸들 열선 기능, 파워 트렁크와 이지 오픈 기능 등도 갖췄다.

한편, 파사트 GT는 출시 이후 유럽 올해의 차, iF 골드 어워드, 독일 디자인 어워드 등 다양한 상을 수상했으며, 유로앤캡 충돌 테스트에서는 최고 등급인 별 5개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