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회, '상수원보호구역' 반대 성명…진위·안성천·평택호 수질개선부터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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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석 기자
입력 2018-01-23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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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평택시의회가 23일 진위와 안성천, 평택호에 대한 수질개선 대책을 촉구하며, 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사진=경기 평택시의회 제공.]


경기 평택시의회가 23일 진위 상수원 보호구역 해제를 반대하는 성명을 냈다.

이날 평택시의원들은 평택시의회 3층 대회의실에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성명서’를 발표하고, 평택호 수계의 수질 개선 이행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을 통해 "지난해 12월 2일까지 18개월 간 경기도 주관으로 한 용수 확보방안 수질예측 및 개선대책과 갈등 해소를 위한 상하류 실행방안에 대해 연구용역을 실시한 바 있다"면서 "경기도에서 상생방안 연구용역 후속 조치로 수계 수질개선 및 보전방안과 상수원보로구역을 둘러싼 지역갈등 해소와 상생발전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상생협력 협약을 추진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상생협력 협약서 내용을 보면 경기도는 용인과 안성시의 입장을 대변하듯 평택시의 상수원 취수시설을 폐쇄하는 규제개선과 수질개선 진행 상황을 동시에 추진하려 하고 있다"며 "이는 평택호 수질개선 방향에 대한 의지보다 상수원 취수시설의 폐쇄를 우선적으로 선행하려는 의지가 담겨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면서 4가지 결의 사항을 발표했다.

▶진위.안성천·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이행 없는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강력반대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진위.안성천 및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 예상비용 2조원 확보방안 구체적 제시 ►평택호 수계 수질개선을 위해 2도·9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거버넌스 대안 수립 ►49만 평택시민과 함께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깨끗한 수질 요구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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