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아이돌 논란' 정용화, 지난해 인터뷰서 "난 완벽주의자, 공부도 마찬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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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입력 2018-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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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경희대 아이돌 특혜 입학 논란'에 휩싸인 씨엔블루 정용화의 최근 인터뷰가 다시금 화제다.

지난해 11월 정용화는 MBN 등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을 '완벽주의자' 성격이라고 설명했다.

당시 정용화는 "한 가지 분야만 인정받기도 힘든데 가수, 연기, 작사작곡 세 개 모두 잘하고 싶다. 재능이 없으면 시작을 안 하는 스타일이다. 그런데 작품이 끝나고 다음 작품이 들어오면 '그래도 나에 대한 기대치가 있구나'라는 생각을 한다. 그럴 때마다 욕심을 부리게 된 것 같다. 성격상 대충 하는 게 안 된다. 원래 만능엔터테인먼트가 꿈"이라고 말했다.

이어 학창시절 공부에 대해 정용화는 "중학교 때는 공부를 좀 못하는 편이었다. 너무 충격적이고 자존심 상해 인문계를 가기 위해 열심히 공부했다. 공부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그랬다. 약간 완벽주의인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정용화는 또다시 구설수에 올랐다. 이번에는 대학원 특혜 입학 논란이다. 

16일 SBS는 '한 톱 아이돌이 면접을 보지 않았음에도 대학원에 최종 합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아이돌의 정체에 대한 궁금증이 쏟아졌고, 17일 오후에서야 씨엔블루 정용화임이 확인됐다.

논란이 거세지자 소속사는 "이번 대학원 입학을 위한 응시원서 작성·제출이나 학교측과의 연락 등 모든 업무를 소속사가 알아서 처리했다. 문제 되기 전까지 정상적인 면접 절차를 거쳐 대학원에 합격한 것으로 알고 있었다"며 해명했다.

또한 정용화는 "앞서 진심으로 고개 숙여 죄송합니다. 이유가 무엇이든, 진실이 무엇이든, 모든 게 제 잘못임을 알고 있고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저에 대해 어떤 말씀을 하시든 겸허히 받아들이겠습니다. 가족, 멤버들, 그리고 저를 믿어주시고 아껴 주시는 팬분들께 정말 부끄럽고 실망을 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라고 적은 자필 편지를 SNS에 공개해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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