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강좌 ‘2배’ UP… 학생 창업기업수, 연 1000개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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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8-01-16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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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기부‧교육부, 대학창업통계 공동 조사결과 최초 발표

창업강좌 수와 창업동아리 수는 물론 실제 학생 창업기업 수와 교원 창업기업 수 등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16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교육부에 따르면, 공동으로는 처음 조사한 ‘대학창업통계’ 결과 2016년 창업강좌 수가 1만여개로 2015년 4262개보다 2배 이상 증가했고, 학생 창업기업수도 2015년 861개에서 1000개를 돌파한 1191개로 집계됐다.
 

대학 창업통계 조사 주요 결과.[그래프= 중기부]


우선 창업강좌 운영 학교는 2016년 기준 313개교, 총 강좌 수는 1만461개로 학교당 33.4개로 나타났다. 또 창업 동아리 수도 5468개로, 2015년 4380개보다 약 25% 증가했다.

창업휴학제도는 2015년 191개에서 2016년 217개교로 증가, 창업 대체학점인정제도 시행 학교는 2015년 100개에서 105개교로 증가하는 등 창업 활성화 의지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창업이 이뤄진 학생 창업자 수는 1328명, 학생 창업기업 수는 1191개로 집계됐다. 이를 통한 총 매출액은 143억5550만원, 총 고용인원은 542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학생 창업기업 중 기술기반 업종이 55.5%(제조업 13.4%, 지식서비스업 42.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교원 창업기업 수는 195개로 전년도 137개보다 42% 증가했으나, 교원 창업기업의 총 매출액은 약 25억원, 총 고용인원은 168명으로 기업당 고용 인원(0.9명)이 상대적으로 저조했다.

변태섭 중기부 창업진흥정책관은 “조사결과의 활용도 제고를 위해 교육부와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올해부터는 통합연계된 창업지원 플랫폼 하에 창업선도대학 사업을 중심으로 준비된 혁신 창업가 발굴·육성을 위한 정책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기부와 교육부가 개별적으로 작성하던 대학창업인프라 실태조사와 대학 산학협력활동 실태조사를 일원화해 최초로 발표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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