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단 먼저 끝내고 평창 동계올림픽 선수단 논의?..17일 실무접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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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준무 기자
입력 2018-01-15 1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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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수용 예정"

  • 南 천해성 차관-北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 대표단장으로 만날 듯

 

우리측 수석 대표인 이우성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예술정책실장(오른쪽)과 북측 단장인 권혁봉 문화성 예술공연운영국 국장이 만나 악수하고 있다.[사진=통일부]


북한이 오는 17일 오전 10시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 관련 전반적인 사안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 고위급 실무회담을 개최하자고 수정제안했다. 우리 측이 지난 12일 제의한 실무회담 개최에 대해 화답한 것.

북한은 전종수 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파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통일부가 15일 오후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한의 제의를 수용할 예정"이라고 밝혀 실무회담이 성사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우리 정부는 지난 12일 실무회담 개최를 제안하면서 북한에 대표단 명단을 통지한 바 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안문현 국무총리실 심의관, 김기홍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 기획사무차장 등 3명이다. 천 차관과 전 조평통 부위원장은 9일 남북 고위급회담에서도 카운터파트로서 만났다.

남북은 이날(15일) 오전 10시 10분부터 판문점 북 측 지역 통일각에서 북 측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을 진행했다. 통일부는 오전회의가 끝난 뒤 "평창 동계올림픽 계기 북 측 예술단의 공연과 관련해 일정, 장소, 무대 조건 등 기술적인 문제들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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