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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가상화폐 대책에 춤추는 테마주

김부원 기자입력 : 2018-01-14 16:38수정 : 2018-01-14 16:38
14일 버추얼텍, 비덴트, 대성창투 등 하락 마감 우리기술투자 올해 두 차례 거래정지에도 급등락
정부가 가상화폐 정책에서 일관성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테마주 주가가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춤추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상화폐 관련주로 꼽히는 버추얼텍은 지난 12일 12.41% 하락했다. 버추얼텍은 11일에도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비덴트(-8.61%), 아이지스시스템(-7.67%), 대성창투(-4.76%), 에이티넘인베스먼트(-3.66%) 등도 12일 줄줄이 하락했다.

버추얼텍, 비덴트, 대성창투 등은 장 초반 10% 안팎의 상승세를 보였지만, 결국 하락세로 돌아서 거래를 끝냈다. 같은날 SBI인베스트먼트(4.80%)와 SCI평가정보(3.84%), 한일진공(3.80%), 옴니텔(1.36%)은 상승 마감했지만, 역시 '전강후약' 흐름을 보였다.

청와대가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 방침을 확정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 12일 가상화폐 관련주들은 장 초반 급등했다. 하지만 시중은행들이 가상화폐 계좌를 정리하려는 움직임을 보이자, 상승분을 대부분 반납했다.

애매한 가상화폐 대책에 주식시장마저 흔들리고 있는 것이다. 우리기술투자는 올해만 두 차례(4일, 8일) 거래정지 조치를 받았지만, 여전히 불안한 주가 흐름을 보이고 있다. 

우리기술투자는 2일 29.96%, 3일 12.5%, 5일 29.87%, 9일 21.98%, 10일 22.27% 각각 급등했다. 11일에는 하한가로 추락하더니 12일 다시 8.72% 올랐다. 이 회사는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의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테마주에 포함됐다.

한 개인투자자는 "가상화폐 시장이 아직도 혼란스럽고 정부의 대응 방향도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선승범 유화증권 연구원은 "가상화폐로 몰렸던 개인 자금이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을 쫓아 증시로 돌아올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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