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신년사] 윤준모 현대위아 사장 "주춤했던 지난날 디딤돌 삼아 전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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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온유 기자
입력 2018-01-03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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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준모 현대위아 사장이 주춤했던 지난날을 디딤돌 삼아 성장을 위해 전진하자고 밝혔다.

3일 윤준모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대내외적인 환경이 나빠지며 그룹 회사 실적이 급락했다"면서 "그럼에도 차량부문에서 서산2공장과 멕시코법인이 정상 궤도에 오르고 4륜구동 부품의 풀-라인업 구축에 성공하는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어 그는 "2018년은 현대위아의 대전환기가 돼야 할 것"이라며 "임직원이 단합해 위기를 극복하고 내실을 강화하자"고 당부했다.

이를 위해 내세운 목표는 △적극적 시장 개척 △제조 경쟁력 강화 △미래 경쟁력 확보 △상생과 안전의 기업문화 등이다.

윤 사장은 성장성 한계에 직면한 현 시장 극복을 위해 독자적인 시장을 형성할 것을 강조했다. 

그에 따르면 신제품을 중심으로 선행 영업 활동을 강화하고, 신규 고객 발굴에 힘써 글로벌 시장 영업 역량을 높여야 한다. 또한 본사와 각 해외법인, 딜러 및 서비스망까지 각 권역별 책임 영업을 바탕으로 한 영업경쟁력 강화도 필요하다.
 
또한 근본적인 생산성 혁신으로 제조 경쟁력을 제고하자고 권했다. 제조 전 과정에서 원가경쟁력을 악화시키는 요소를 근절하고, 생산 효율을 극대화하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비약적인 생산 효율 증대는 자동화 확대와 유연 생산 시스템 도입 등 새로운 혁신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고도 덧붙였다.

윤 사장은 R&D 역량 강화를 통한 미래 경쟁력 확보와 기초기술의 성장도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중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글로벌 완성차의 기준에 부합하는 원천기술 확보와 함께, 미래지향적 제품 개발에 나설 것을 요구했다. 공작기계 부문에서는 고성능·고부가 제품을 시장에 안착시키고, 시장 선도적 신제품을 개발하자고도 제언했다.

아울러 그는 규정된 각종 안전 수칙과 정보보안 수칙을 최우선으로 준수하고,
여러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대기업으로서의 책무를 다하자며 신년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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