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2012년 이후 5년만에 현금배당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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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12-22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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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주친화정책의 일환…보통주 1주당 100원

한라가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한다.

한라는 2017년 사업연도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1주당 10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이는 2012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하는 배당으로 배당금 총액은 약 35억5000만원이며, 배당 기준일은 오는 31일이다. 전일(21일) 종가 기준 현금배당수익률은 2.61%다.

한라 관계자는 "기업가치를 공유하고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현금배당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며 "이번 현금 배당은 지난 4월부터 약 50억원의 자사주를 매입하는 등 주주친화정책의 연장선에서 실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라는 지난 3분기 결산결과 연결기준 매출액 4894억원, 영업이익 457억원, 당기순이익 217억원을 기록하며 2분기에 달성한 역대 최대 분기실적을 갱신 바 있다. 2017년 3분기 연결기준 1143억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해 연간 기준으로도 사상최대 영업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이 개선된 한라의 실적에 대해 시장에서도 긍정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5일 한국기업평가는 한라의 신용등급 아웃룩 전망을 기존 'BBB안정적'에서 'BBB긍정적(Positive)'으로 상향조정했다. 또한 지난 11월 키움증권은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한라의 밸류에이션은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목표주가 63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라 관계자는 "그동안 추진했던 내실경영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면서 "건실한 재무구조와 현금창출능력을 바탕으로 당사의 우수한 사업구조화 역량을 통해 공모형 사업 및 지주공동사업, 도시재생사업을 적극 추진할 것이며 수익성 중심의 민자 SOC 사업 발굴에도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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