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최희서, '대종상' 막말 논란에 입 열다 "미리 준비한 수상소감, 잘못된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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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17-12-22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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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tvN 방송 캡처]

배우 최희서가 2017년 대종상 수상 소감 논란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12월 21일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최희서와 민진웅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이날 최희서는 논란이 됐던 대종상을 언급 “신인여우상은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에 수상 소감을 준비해 갔다. 여우주연상은 후보에 올랐지만 기대하지 않았다”며 “사실 나는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무대에 다시는 오르지 못할 거라고 생각했다. 나란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얘기하고 싶었다. 미리 수상 소감을 준비했는데 잘못된 선택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고 논란이 된 게 처음이었다. 다음 날 이준익 감독님께 전화가 왔다. '희서야 괜찮니. 너무 신경 쓰지 마라'라고 하셨다”는 일화를 밝혔다.

특히 이준익 감독은 최희서에게 위트 있는 한마디로 위로를 건넸다고. 최희서는 “이준익 감독님께서 '빡빡이 카페라도 차릴까 봐'라고 하셨다”고 말해 웃음을 유발했다.

한편 지난 10월 54회 대종상영화제에서는 최희서가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그는 감격에 차 수상소감을 이어가고 있었고 이 모습이 TV조선으로 생중계 및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영상 클립이 올라가고 있던 상황. 이 가운데 누군가 “밤 새우겠다”, “돌겠다”고 막말을 한 것이 그대로 영상에 포함돼 네티즌들에게 노출돼 논란이 불거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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