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보라카이 태풍 고립 한국인, 인명피해 없이 귀국 조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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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7-12-18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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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26호 태풍 '카이탁'에 韓관광객 400여명 사흘간 고립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상륙한 필리핀 중부 사마르 지역이 16일(현지시간) 폭우로 홍수가 나 물에 잠겨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26호 태풍 '카이탁'이 필리핀을 강타하면서 필리핀 중부의 유명 관광지인 보라카이 섬에 한국인 관광객 수백 명이 배편이 끊겨 사흘째 발이 묶인 가운데, 우리 국민은 현재 인명피해 없이 무사 귀국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외교부 당국자는 18일 "보라카이섬을 여행 중인 한국인 관광객 400여 명은 깔리보 국제공항이 위치한 파나이섬으로 향하는 선박 운항이 어제(17일) 오후 14시~18시에 선박 운항이 임시 재개됐으며, 오늘(18일) 오전 06시부터 정상 운항 중"이라고 전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해당 선박 운항이 태풍의 영향을 받아 지난 16일 11시~17일 14시까지 일시 중단됐었다.

이 당국자는 "깔리보 국제공항에서 귀국 항공편도 정상 운항되고 있으나, 항구에서 공항까지 육로가 일부 도로 유실로 인해 평소보다 약 1시간 지체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까지 접수된 우리 국민의 인명피해는 없다"면서 "주세부분관은 현지 영사협력원, 한인회 등과 협력해 선박·항공편 운항 정보를 안내하는 등 우리 관광객들이 무사히 귀국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하고 있다"고 당국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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