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1등 LCD, 1등 OLED 실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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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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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G디스플레이, '2017 혁신 성과 발표회' 개최

  • '한계돌파 2018! 새로운 도약 LGD!'이라는 혁신 슬로건 제정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이 1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개최된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8년 시장 선도를 위한 혁신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LG디스플레이 제공]


“1등 LCD, 1등 OLED를 실현하자.”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은 14일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개최한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서 “2018년에는 LCD(액정표시장치)로 지속적인 수익창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를 통해 확실한 시장 선점을 이루자”며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1등 목표를 위해 강한 실행력과 경쟁력을 주문했다. 한 부회장은 “구성원 모두가 지행합일(知行合一)의 강한 실행력을 발휘해 시너지를 창출하고 경쟁력을 극대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백척간두진일보(百尺竿頭進一步) 시방세계현전신(十方世界現全身)이란 말처럼 지금은 백척 대나무 꼭대기에 서 있어 더 나아갈 길이 없어 보이지만 용기를 내어 힘차게 한 걸음 내디딘다면, 더 멀리 도약 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디스플레이가 개최한 ‘2017 혁신 성과 발표회’에는 한 부회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임직원 및 임직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한해 혁신 활동을 통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임직원들에 대한 시상식과 내년도 TDR(Tear Down & Redesign, 기존의 조직에서 완전히 분리된 문제 해결형 혁신팀 조직)의 출정식을 진행했다.

LG디스플레이는 ‘한계돌파 2018! 새로운 도약 LGD!’ 이라는 슬로건 아래 2018년 전사 TDR 출정식을 하고, 2018년 ‘1등 LCD, 1등 OLED 실현’에 앞장서 나갈 55개의 전사 TDR을 새롭게 출범했다.

또 기술, 생산, 제품부문 각각에서 사업기여도 및 기술 선도력 등을 기준으로 엄정한 평가를 통해 올 한해 탁월한 성과를 창출한 40개 TDR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번 시상식의 대상인 World’s No.1 상은 OLED TV의 성능 및 원가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OLED TV 점유율 향상에 이바지한 New Chapter TDR 등을 포함해 총 3개 팀에게 수여됐다. 수상자들에게는 특별 포상금과 해외여행 등의 부상이 주어진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매년 혁신 성과 발표회를 실시, 전사적 핵심 과제들을 수행하는 TDR 활동을 선정하고 이를 통해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는 의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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