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이 행복한‘아동친화도시’한 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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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허희만 기자
입력 2017-12-11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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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령시, 어린이 청소년의회 발대식 갖고 본격 활동 돌입

어린이.청소년의회 발대식[사진=보령시제공]


 충남보령시는 지난 9일 보령문화의전당 대강당에서 김동일 시장과 어린이・청소년 의원, 아동친화도시 추진 위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대 보령시 어린이청소년 의회 발대식을 가졌다.

 시는 아동의 4대 권리 중 취약 분야인‘참여와 시민권’을 확대하고, 권리의 주체로서 직접 의사결정과정을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10월부터 11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했고, 지난 11월 18일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의장 등을 선출, 이번 발대식을 갖게 된 것이다.

 이날 행사는 의장 및 부의장, 각 상임위원장에게 위촉장과 배지 수여, 선서 및 개원사, 축사로 개원식을 마치고, 각 상임위별로 정책모니터링 및 향후 활동 방안 등을 협의했다.

 신다은 제1대 의장은 “우리나라는 지난 반세기 동안 눈부신 경제발전을 이뤄냈음에도 아동의 관점에서 도시계획과 눈높이가 맞지 않아 아동행복지수는 OECD국가 중에서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보령도 어린이청소년의회 개원으로 아동이 행복한 선진도시를 위한 첫발을 내딛은 만큼, 한 목소리를 내 보령의 행정에 직접 전달되는 통로 역할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동일 시장은 “오늘 첫 발을 내딛는 어린이 청소년 의회는 미래의 주인공인 여러분이 풀뿌리 민주주의의 산실인 의회를 경험해보면서, 자유로운 의견과 개선 사항을 듣고 꿈과 희망을 키우며 국가와 사회를 위하여 큰 일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보령의 이모저모를 알아보고, 애틋한 지역사랑의 마음으로 공동체와 책임의식까지 고취하는 값진 체험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1대 어린이청소년의회 의장단으로 의장은 대천여중 3학년 신다은, 부의장은 대천여상 1학년 차슬기와 청라중 3학년 차재준, 교육문화위원장으로 대천여중 2학년 서성은, 복지안전위원장으로 청라중학교 2학년 권미리, 아동권리위원장으로 대천서중 3학년 홍소이 학생이 활동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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