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내년도 국비 1조9743억원 역대 최대…문 대통령 공약사업 대거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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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장봉현 기자
입력 2017-12-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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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는 6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2018년도 국비지원 사업비가 1조9743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국비 확보액 1조8292억원보다 1451억원(7.9%)이 늘어난 규모로, 신규사업 54건 1125억원이며, 계속사업 187건 1조8618억원이다. 

주요 신규 사업으로는 경전선(광주-순천) 전철화 사업 기본계획 수립비 48억원, 자율 주행차․로봇․드론 등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반 기본연구비 3억원, 가상현실(VR) 제작지원 거점센터 구축을 위한 콘텐츠 제작 등 20억원이 반영됐다. 

무등야구장리모델링 사업 설계비 10억원, 문화전당-월봉서원 연계 문화기반 구축 20억원, 하남산단 완충저류시설 설치 5억원, 인공지능중심 창업단지 조성 10억원, 빛그린산단 광주방면 진입도로 개설 19억원 등 13건 256억원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반영됐다. 

SOC사업은 월전동-무진로 간 도로개설 60억원이 증액돼 2019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선수촌 주 진입로가 확보됐다. 상무지구-첨단산단 간 도로개설 45억원, 북부순환도로 개설 45억원, 광주-완도 간 고속도로개설 1000억원 등이 반영됐다.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 개발 및 운영 76억원, 치과생체흡수성소재부품 중소파트너 지원 5억원, 우치공원생태동물원 조성 7억원 등 16건 1629억원이 주요 증액사업으로 반영됐다. 

특히 광주 미래 먹거리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집중 육성중인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총사업비 3030억원)은 101억원이 증액됐다.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 공약 사업도 대거 반영됐다. 

아시아문화전당 콘텐츠개발 및 운영 553억원, 전일빌딩 복합문화센터 및 관광자원화 42억원, 첨단실감콘텐츠 제작 클러스터 조성 9억원 등이 확정됐다. 

친환경자동차 및 에너지 신산업 분야 등에는 친환경자동차 부품 클러스터 조성 288억원, 수소전기차 융합스테이션 플랫폼 실증 및 기술개발 20억원, 차세대ICT융합 및 에너지효율화 국제 경쟁력 강화 10억원 등이 반영됐다. 

국가 트라우마 치유센터 조성 4억원, 솔로몬 로파크 7억원, 원도심 재생사업(뉴딜) 100억원 등도 확정됐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대비해 치밀하게 준비한 주요 사업들에 대해 정부와 국회가 예산 뒷받침으로 응답해준 것"이라며 "경전선 전철화, 자동차, 에너지, 문화 등 3대 밸리사업, SOC사업 등이 정부예산에 반영돼 내용면에서 알차고 실용적인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지역 현안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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