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전국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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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12-06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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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최하위에서 5년 만에 수직상승

[조은희 서초구청장]

서울 서초구의 청렴함이 전국에서 최고 수준으로 인정됐다.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2017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서울시 자치구 1위, 전국기초지자체 2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평가 대상은 572개 공공기관이다. 국민, 소속 직원, 전문가 등이 응답한 부패 경험, 부패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와 부패 사건 발생 현황을 종합적으로 살펴본다.

구는 부서별 자율적 청렴도 개선 목표를 정해 실천하는 '청렴성과 목표제' 등 이색적인 정책을 펼쳤다. 최근 업무용 SNS 사용을 줄이는 내용의 '청렴실천결의 선언식'을 열어 구청장과 국·과장, 동장 등 모든 간부가 서약했다.

아울러 부서장들이 자리를 바꿔 근무하는 '체인징데이'를 진행, 주요 업무를 부서간 점검하고 공개해 협업뿐 아니라 행정 투명성 및 주민들의 신뢰도를 높였다.

조 구청장은 2014년 7월 취임 후 '청렴과 친절로 구민 여러분을 섬기겠습니다'란 슬로건 아래 청렴서약 및 서신 등 단체장이 먼저 솔선하는 '청렴 리더십'을 강조해왔다.

이런 노력으로 2012년 서울시 자치구 최하위에서 2015년 9위, 2016년 7위로 상승한데 이어 올해 1위에 올랐다. 구는 공직비리 근절 차원에서 음주운전, 성범죄·도박, 금품·향응수수 등 공직비리 5대 취약분야의 징계기준 및 처분을 강화했다.

이외 △외부청탁과 압력을 일체 배제한 투명한 인사시스템 △부패 취약분야 '청렴콜' △5대 행정정보시스템과 연계한 '청백-e시스템' △전 직원의 명함 뒤에 고객권리를 새긴 '청렴명함' 제작 △'청탁금지법 핸드북' 제작, '청탁금지법 준수 10계명' 마련 △공직자 부조리 신고 '핫라인' 등을 추진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청렴과 친절은 공무원의 기본 덕목이다. 행정에 대한 신뢰는 청렴에서 나온다"며 "앞으로도 청렴한 공직문화를 조성해 더욱 신뢰받는 행정을 펼쳐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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