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전국 맛집 통합하는 ‘배민 2.0’ TV광고 온에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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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지예 기자
입력 2017-12-04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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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우아한형제들]

배달의민족이 배민라이더스를 통해 배달 안되던 맛집까지 배달의민족으로 통합해 '배달의민족 2.0'을 선보이고 대대적인 TV광고 방영을 시작했다.

4일 배달의민족은 ‘배달의민족 2.0’을 통해 치킨, 피자, 중식 등 전통적인 배달음식 외에도 랍스터, 똠양꿍, 까르보나라, 수제버거 등 배달이 안되던 맛집 음식을 통합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달의민족의 프리미엄 외식배달 카테고리 ‘배민라이더스’의 성장에 힘입어, 지난 10월 서울 전 지역으로 진출한 배민라이더스는 기존 배달음식 외에 고급스럽고 다양한 음식을 배달하는 서비스를 선보이며 이용자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 있다.

배민라이더스는 최근 1년 새 주문 수가 5배 이상 증가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서울 강남구의 경우 배민라이더스의 주문 비중이 30%에 달한다. 이는 치킨 주문 비중보다도 큰 수치다. 배민라이더스의 성장에 힘입어 배달의민족은 이전 세대보다 업그레이드 된 배달음식 주문 플랫폼으로 거듭나고 있다.

배달의민족은 ‘맛집 대통합’을 선언하는 광고를 위해 지난 2014년 첫 광고 때부터 호흡을 맞춰온 광고대행사 HS애드를 다시 한 번 합을 맞췄다. HS애드는 배달의민족과 함께 만든 ‘우리가 어떤 민족입니까’ 광고 캠페인으로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며 각종 광고상을 휩쓴 장본인들이다.

방은하 HS애드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이번 광고는 배달의민족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하는 중요한 광고이기 때문에 3년 전 첫 광고 때보다 더 많은 고민과 노력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

매번 파격적인 광고로 업계에 파란을 일으켰던 배달의민족은 이번 광고에서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기법을 선보인다. 배달의민족의 캐릭터 ‘독고배달’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배달이가 세상의 많고 많은 맛집 음식을 찾아가는 모습을 담았다.

이번 광고를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콤마’가 참여했다. 배달이가 의자에 앉아 다리를 꼬는 장면 1초를 위해 5시간을 촬영할 정도로 실감나는 영상을 만들었다. 배달이의 목소리는 TV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정봉이 역할로 큰 인기를 얻은 배우 안재홍이 맡았다.

장인성 우아한형제들 마케팅실 이사는 “이번 광고는 배민다운 유머와 패러디, B급 문화가 한데 어우러진 대작으로 고객이 원하는 무궁무진한 맛집 음식을 제공할 것이라는 선언이자 비전”이라며 “앞으로 다양한 음식을 찾아다니며 맛집을 대통합 할 독고배달이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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