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말레이 최대 협동조합 앙카사와 젖소종자 수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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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상철 기자
입력 2017-11-17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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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쿠알라품프르에서 김병원 농협중앙회장(사진 왼쪽)과 압둘 파타 압둘라 앙카사회장(사진 오른쪽)이 낙농산업 기술지원 및 젖소종자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있다.[사진 = 농협 제공]

농협중앙회가 말레이시아 최대 협동조합연합회인 앙카사와 낙농산업 기술지원 및 젖소종자 수출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농협은 김병원 회장의 방문기간 중인 이달 16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선웨이 피라미드컨벤션센터에서 앙카사 회장과 낙농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지원과 젖소유전자원 교류 등에 대한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국의 낙농은 두당 우유생산량이 세계 3위에 달하는 등 높은 개량 및 사양관리수준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낙농기술은 말레이시아와 같이 낙후된 낙농산업을 활성화하는데 주요하고 효과적인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MOU를 통해 말레이시아의 낙농시범단지가 성공적으로 운영되면 중장기적으로 젖소종자, 낙농기술, 사료, 유가공 등으로 한국의 축산업이 확대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농협은 지난 30여 년간 우수한 젖소종자 개량을 위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꾸준한 노력을 경주해 왔다.

그 결과 낙농선진국에 비해 열악한 한국의 낙농환경에도 불구하고 전 세계 40여 개국이 참여하는 국제유전평가결과에서 한국 종자소(유전자원)가 상위 1%내에 랭크되는 등 한국의 젖소개량 우수성을 전 세계에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김 회장은 “우리 낙농산업이 보유한 우수한 기술력을 토대로 말레이시아 낙농단지활성화에 기여한다면 주변국으로 지속적인 수출처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며 “향후 앙카사와의 지속적인 교류로 낙농분야 협력을 확대해 낙농분야 한류를 이끌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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