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혁 블랙박스 공개 "심장이상ㆍ음주ㆍ약물 없었다..음성 안 나와 사망 원인 미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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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4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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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故 김주혁의 발인 현장/사진=아주경제DB

지난 달 30일 교통사고로 사망한 배우 고(故) 김주혁 씨 블랙박스가 발견됐지만 사망 원인은 여전히 미궁이다.

서울강남경찰서는 14일 오후 故 김주혁 교통사고에 대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하 국과수)의 부검 결과를 발표했다.

주요 내용은 김주혁 블랙박스가 발견됐지만 음성이 안 나와 김주혁 사망 원인을 밝히는 데 도움이 안 되고 김주혁은 사고 당시 음주와 약물을 하지 않았다는 것.

서울강남경찰서는 “김주혁의 차량에서 블랙박스 영상을 발견해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검사 중에 있다”며 “김주혁의 차량 블랙박스는 11월 2일 차량을 국과수에 감정의뢰하면서 정밀수색을 통해 차량 조수석 의자 밑에서 발견, 영상은 확인하였으나 음성이 나오지 않아 국과수에서 음성 녹음 여부를 감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울강남경찰서는 “현재까지 국과수 블랙박스 검사결과는 음성 녹음 기능을 꺼두어 녹음 자체가 되지 않은 것 같고, 저장된 파일이나 블랙박스 본체에 혹시라도 음성녹음이 되어 있는지 정밀 분석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서울강남경찰서는 김주혁 사망 원인은 머리 손상이라고 밝혔다. 국과수는 “사망 원인은 머리뼈 골절 등 머리의 손상으로 판단된다”며 “약독물 검사에서 미량의 항히스타민제가 검출된 이외에 알코올이나 특기할만한 약물과 독물이 검출되지 않았으며, 심장 검사에서도 심장동맥 손상이나 혈관이상, 염증 등이 없어 심근경색이나 심장전도계의 이상은 확인할 수 없다”고 밝혔다.

故 김주혁은 지난 달 30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서 발생한 불의의 교통사고로 사망했고 지날 달 31일 故 김주혁에 대해 국과수 서울분원에서 부검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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