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 팬클럽 이어···임태경 팬카페, 적십자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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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11-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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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오픈리뷰 제공]



​대한적십자사(회장 박경서, 이하 적십자)는 지난 10일 뮤지컬 배우 임태경 네이버공식 팬카페(Sentimental Journey) 회원들이 적십자 이른둥이 지원사업을 위해 11,111,111원을 적십자에 기부했다고 14일 전했다.

팬클럽 회원들은 오는 18일에 개최되는 하남문화예술회관 10주년과 임태경 데뷔 15주년을 축하하기 위해 열리는 다 카포 콘서트에서도 이른둥이 지원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할 예정이다.

팬카페 회원들은 지난 3일 이른둥이 등 국내 취약계층 후원을 위한 레드크로스갈라(Red Cross Gala)에 참석해, 국내 취약계층 이른둥이 가정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기부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한신생아학회의 자료에 의하면 이른둥이는 출생 후 호흡기 질환 56.9%, 망막질환이 11.8%순으로 합병증이 발생하며, 호흡기 질환의 경우 호흡기예방접종으로 발생비율을 감소시킬 수 있다. 출생 후 1,2년의 집중 치료를 받으면 건강하게 자랄 수 있지만 치료를 받지 못하면 평생 장애를 가지고 살아야 한다.

적십자 관계자는 “이번 임태경 네이버공식 팬카페 기부와 같이 지난 8월 적십자 RCY홍보대사인 레드벨벳 조이 팬 클럽(DC 조이갤러리) 회원들이 자체적으로 팔찌를 제작하고, 판매한 수익금 전액을 적십자로 기부한 사례도 있었다. 스타에 대한 사랑이 또 다른 사랑으로 전달되고 있는 팬덤문화가 긍정적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임태경은 지난 10월 적십자 112주년 창립 기념식에서 적십자 홍보대사로 위촉돼 지난 레드크로스갈라 공연을 시작으로 국내 문화소외계층을 위한 재능 나눔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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