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병원 "체육대회 간호사들 선정적 장기자랑 개선책 마련..춤을 추는 코너만 있는 것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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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11-12 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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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투브 동영상 캡처]

대학병원인 성심병원 간호사들이 야한 옷을 입고 춤을 추는 선정적인 장기자랑에 동원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에 대해 성심병원 측은 간호사들의 선정적 장기자랑 동원에 대한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라 밝혔다.

성심병원의 한 관계자는 11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간호사들이 선정적 장기자랑에 동원되는 것에 대한 종합적 개선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성심병원은 간호사들의 인권 문제에 대해 종합적인 개선책을 마련할 것이다”라며 “체육대회에 간호사들이 춤을 추는 코너만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노컷뉴스’ 보도에 따르면 성심병원 간호사들은 매년 10월쯤 하는 재단 체육대회인 '일송가족의 날'에 동원돼 짧은 옷을 입고 선정적 춤을 추도록 요구받는 등 인권침해를 당했다. 해당 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원치 않는 추가 근무가 계속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수당도 전혀 지급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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