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군, 2017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 착수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울릉) 최주호 기자
입력 2017-11-09 17: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경북 울릉군은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서면 남양리에 위치한 남양천에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우수저류시설의 설치규모는 면적 8555㎡, 용량 2만1100㎥으로 설계하였고, 사업을 위해 총사업비 48억 원을 기 확보했으며, 설치 가능 지역에 대하여 도상 검토 및 현장 조사를 통해 부지를 선정 확보했다.

사업대상지는 서면 남양리 일원으로 상류부는 경사가 급한 산지, 중류부는 도로 및 농경지, 하류부는 주거지로 형성돼 있으며, 과거 2005년 9월 태풍 나비 때 30시간에 걸쳐 호우가 내림으로서 산사태와 하천 범람으로 주거지에 많은 피해가 발생한 지역이다.

이번 우수저류시설이 설치되면 홍수량 및 홍수위가 감소해 국지성호우 및 극한강우 발생 시 도로, 제방의 유실과 함께 하천의 범람으로 인한 침수피해를 방지할 수 있는 것으로 검토됐다.

또한 가뭄 시 농업용수 및 긴급 식수원으로 활용할 수 있고, 특히 고지대에서 산불 발생 시 소방용수로 활용해 대형 산불로의 확산 위험을 조기에 차단할 수 있으며, 저류지 인근 여유부지에는 주민편의시설을 설치해 남양리 거주 주민, 관광객들에게 친수 공간을 제공할 수 있다.

최수일 울릉군수는 “우수저류시설 설치를 통해 하천범람을 예방하고 산불 발생 시 산불진압용수, 가뭄 시 농업용수 및 긴급 식수원 확보, 저류지 인근 주민편의시설 설치로 주민의 안전과 정주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