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무부, 이달 중 '北 테러지원국' 재지정 여부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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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란 기자
입력 2017-11-04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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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무부가 이달 중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할지를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이 국무부 관리를 인용해 4일 보도했다.

테러지원국 재지정 이유로는 북한이 장기간 억류했다가 뇌사 상태로 송환한 오토 웜비어 사건과 말레이시아에서 VX 신경가스로 암살당한 김정은의 이복형 김정남 사건 등이 거론되고 있다. 

미 국무부 관리는 3일(현지시간)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 결정과 관련한 RFA의 질문에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이 "여전히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할지를 검토하고 있다"며 "국무부는 지난 2일 의회에 틸러슨 장관이 이달 안에 검토를 끝내고 그 결정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고 말했다.

앞서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과 엘리엇 엥겔(뉴욕) 하원 외교위 민주당 간사를 비롯한 하원 의원 16명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틸러슨 국무장관 앞으로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또 로버트 포트먼(공화·오하이오) 의원과 마크 워너(민주·버지니아) 의원을 비롯한 연방 상원 의원 12명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하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국무부에 보냈다고 미국 언론들이 지난달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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