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고등어愛 반하다!'...축제 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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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7-10-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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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구 승격 60주년…체험, 참여, 등 역대 최대

제10회 부산 고등어축제가 송도해수욕장과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사진=부산 서구청 제공]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맞은 부산 송도해수욕장에는 가을 풍경과 잘 어우러진 고등어축제가 열려, 시민들로 북적였다.

부산의 시어(市漁)인 고등어를 테마로 한 '제10회 부산고등어축제가 27일부터 29일까지 송도해수욕장, 부산공동어시장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 축제는 서구 승격 60주년, 축제 10주년의 뜻 깊은 해에 열리는 만큼 규모나 내용 면에서 역대 최고 수준이다.

먼저 지난 27일 오후 6시 해수욕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됐으며, 오후 7시부터는 정훈희·홍진영·장미여관·서지오·조승구 등 특급가수들이 대거 출연하는 축제 10주년 기념 특별콘서트가 마련돼 축제의 서막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번 축제는 체험 및 참여 행사, 공연, 전시, 경연대회, 투어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등 기발하고 유쾌한 각종 프로그램이 사흘동안 쉴 새 없이 펼쳐진다.

명품 고등어요리관과 푸드코트에서는 고등어회·고갈비를 비롯한 다양한 고등어요리와 각종 먹거리가 축제의 재미와 흥을 배가 시킨다.

특히 기대를 모으는 것은 고등어축제의 킬러콘텐츠인 체험 및 참여 행사로 맨손 고등어 잡기를 비롯해 카약 타고 보물(고등어) 찾기, 고등어 깜짝경매, 부산공동어시장 현장체험, 고등어 화덕구이 체험, 도전! 고등어골든벨 등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됏다.

노래자랑대회를 비롯해 고등어맨 종이배 경주대회, 송도 핫 스테이지 경연대회, 魚감만족 고등어요리경연대회가 주목을 받았다.

또 해상케이블카·오토캠핑장·임시수도기념관 등 지역 관광인프라와 연계한 관광투어 '고등어랑 1박2일'과 고등어누리 투어 등이 새로 선보이고, 고등어캐릭터 샵, 고등어 토탈공예 등 20여 개의 체험·판매·전시부스들은 오후 9시까지 2시간 연장 운영된다.

특별행사로는 청소년 사진콘테스트와 부산고등어축제 포토제닉 이벤트가 첫 선을 보이고, 바다사랑 문예창작 경연대회, 고등어 특별 이벤트, 자전거 100대·김치냉장고·고등어 등 푸짐한 경품이 걸린 남항대교 걷기대회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보건복지부 공모 '지역축제 나눔 활성화 사업’으로 소외계층을 지원하기 위한 행복 볼런투어 나누리 등으로 나눔행복관이 운영되며, 부산과학기술협의회의 과학실험극 공연과 체험행사로 꾸며지는 'W-science 페스티벌',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의 '송도 바다, 빛 축제' 등 이색행사가 부대행사로 열려 볼거리,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가득한 풍성한 가을 축제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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