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안나 카레니나’ 옥주현·정선아·이지훈·민우혁 등 캐스팅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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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등용 기자
입력 2017-10-2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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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마스트엔터테인먼트 제공]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제작 마스트엔터테인먼트)의 한국초연 캐스팅 라인업이 옥주현, 정선아에 이어 26일 최종 확정됐다.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러시아 대문호 ‘톨스토이’의 불세출의 걸작으로 손꼽히는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톨스토이’의 나라, 러시아에서 가장 주목받는 뮤지컬 프로덕션인 ‘모스크바 오페레타 씨어터’의 세 번째 흥행작이다.

극 중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매력적인 남자 주인공 ‘브론스키’ 역에는 배우 이지훈과 민우혁이 더블 캐스팅 됐다.

그간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며 믿음이 가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이지훈은 극 중 전도유망한 러시아 장교이자 ‘안나’와 운명적인 사랑 앞에선 ‘브론스키’ 역을 완벽하게 소화 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남성적인 카리스마와 섬세함을 동시에 갖춘 외모와 연기로 인정받고 있는 민우혁은 현실적인 냉철함을 지닌 인물이지만, 운명적인 사랑 앞에 적극적인 ‘브론스키’를 한층 매력 있게 표현할 예정이다.

극 중 ‘안나’의 남편이자 러시아 고위 관료로 사회적 명예와 평판을 중시하는 ‘카레닌’ 역에는 배우 서범석이 열연한다.

출연하는 작품마다 탁월한 가창력과 연기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는 배우 서범석은 권위주의적인 시대의 상징적인 인물이지만, 가정을 버린 ‘안나’가 결국 죽음에 이르자 자신을 탓하며 괴로워하고 번뇌하는 ‘카레닌’ 역을 맡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선으로 한 여인의 남편이자 남자로서의 내면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자연을 벗 삼아 살아가는 지주 귀족으로 내면의 아름다움의 가치를 중요시 하는 ‘레빈’ 역에는 배우 최수형과 기세중이 캐스팅됐다.

공작 영애로 쉽게 상처받는 여린 내면을 지녔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게 되는 ‘키티’ 역으로는 배우 이지혜와 강지혜가 출연한다.

개성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친숙한 배우 지혜근과 이창용이 ‘안나’의 오빠인 ‘스티바’ 역에, ‘브론스키’의 어머니인 ‘브론스카야’ 백작 부인 역에는 깊은 연기 경력을 지닌 베테랑 배우 이소유(이정화)가 출연하며,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인상깊은 연기로 대중에게 친숙한 배우 손종범이 ‘키티’의 아버지인 ‘셰르바츠키 공작’ 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서 첫 무대에 오른다.

또한, 작품의 서사를 처음부터 이끌어가는 내레이터이자, 기차의 기관장, 무도회의 사회자 등 극 중 다양한 역할을 소화하는 MC 역에는 박송권과 박유겸이 출연해 묵직한 카리스마로 극의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안나 카레니나’는 오는 1월 10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 극장에서 공연되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은 31일 오전 10시부터 SAC(예술의전당) 사이트에서 예매 가능하고, 일반 예매자는 11시부터는 SAC(예술의전당), 인터파크 티켓 사이트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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