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분청도자기축제 10월 27일 개막, "불의 여신 백파선, 그 숨결을 만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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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이채열 기자
입력 2017-10-23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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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김해분청도자기축제 모습. [사진=김해시청]


김해시의 대표 축제인 '제22회 김해분청도자기축제'가 오는 27일부터 내달 5일까지 10일간 김해시 진례면 김해분청도자관 일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지역에 산재하는 90여 개 도예업체에서 전국 최고수준의 도예명장들이 빚어내는 우수한 작품들과 함께, 시민들의 오감을 충족시키는 다양한 행사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는 경남지역의 대표적인 가을 축제 중 하나다.

28일 오전 11시 개막식(전통가마 불지피기, 개막 컷팅식 등)을 시작으로 다양한 공연행사가 진행되며, 7개 분야 69개 종목으로 풍성한 행사 프로그램들이 관광객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다.

먼저 전시행사로 대한민국분청도자대전 입상작전, 관광기념품 공모전, 제3회 김해도자 신작전, 나도 도예가전 등이 김해분청도자관과 특별전시관에서 열린다.

대표 공연행사로는 '청소년 한마당(B-boy, 힙합)'을 구성해 김해시의 끼많은 청소년의 당돌한 퍼포먼스도 볼 수 있다.

또한 부대행사로 요리와 분청사기의 아름다운 조화를 선보일 '요리와 만난 분청도자기', '체험왕 선발', '전통다도 시음회'와 폐막식의 대미를 장식할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기획됐다.

이 외에도 지역 도예인들의 개성있고 특색있는 작품을 감상하면서 저렴한 가격에 품질 좋은 도자기와 생활 자기들을 구입할 수 있는 전시판매 부스와 가족 흙 높이쌓기 대회, 전통 물레체험 등 14종의 다양한 체험행사가 열린다.

특히, 올해는 김해원류도공인 백파선에 대한 콘텐츠를 강화해 '백파선 일대기'에 대한 영상물 상영관을 상시 운영한다. 대형도자기(기마인물형토기) 만들기 행사를 추진해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예정이다.

또 김해시는 지난해 일본 백파선 갤러리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인 교류활동을 펼쳐 올해 도자기축제에 일본 사가현 각지에서 모인 일본 도자기춤 공연단을 초청했다. 일본 도자기춤 공연은 28일~29일 각 오후 5시 30분에 진행될 예정으로 이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이색적인 볼거리를 관광객들에게 제공한다.

한편, 김해분청도자기축제는 2017년 경상남도 대표 축제로 선정되는 성과도 거두었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에 만족하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을 지향해 2018년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 유망 축제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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