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물리학회, 염한웅 IBS 단장 석학회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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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희강 기자
입력 2017-10-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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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리학 분야에서 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물리학회(APS)가 염한웅 IBS 원자제어 저차원 전자계 연구단 연구단장(포스텍 교수)을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정했다.

20일 IBS에 따르면 미국물리학회는 세계 정상급 물리학자 5만3000 여명을 정회원으로 둔 학술단체로 이들 중 0.5% 이내의 인원만을 매년 석학회원으로 임명한다.

선정위원회는 반도체표면물리학과 단원자층 물질의 전자물성 연구에 대한 공헌과 실리콘 표면에 자기조립으로 생긴 새로운 일차원 물질인 원자선(atomic wire)들의 금속-비금속 상전이를 발견한 염한웅 단장의 우수한 학술적 기여를 높이 평가했다.

염한웅 단장은 단일원자들로 이어진 원자선을 연구해 최근 솔리토닉스(Solitonics)라는 정보처리 개념을 제시했다. 기존 실리콘 반도체에 도입하면 전력소비는 수백 배 낮추고, 속도는 수십 배 높인 소자 구현이 가능해 진다.

2015년 한국과학상, 2016년 인촌상, 2017년 경암상을 수상한 염한웅 단장은 2010년 미국물리학회 최우수 논문심사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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