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규 차관, 산업부서 가져온 ‘지역산업 육성사업’ 개편…중기 '초점'·강소기업 20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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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범 기자
입력 2017-10-1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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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규 중기부 차관이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 중기부]


산업통상자원부 소관에서 중소벤처기업부로 이관된 ‘지역산업 육성사업’이 이제 ‘지역기업’ 육성에 초점이 맞춰져 개편, 시행될 예정이다. 중기부가 중심이 되는 만큼, 5년 내 200개 글로벌 강소기업을 만들어내는 것에 집중이 더해질 전망이다.

중기부 장관 공석 속 임무를 대행 중인 최수규 차관은 19일 대전 ICC호텔에서 비수도권 14개 광역지방자치단체 부단체장 등과 함께 ‘2017년도 제1차 지역경제위원회’를 개최하고 ‘지역주력산업 개편방안’을 확정, 발표했다.

최 차관은 “주력산업 개편을 통해 그간 산업부에서 수행하던 지역산업 육성사업이 올해 정부조직 개편으로 중기부로 이관돼 우리가 수행하게 됐다”며 “중소기업 육성 전담부처로서의 강점을 살려 지역산업 육성이 지역기업 육성으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새롭게 사업 주축이 된 중기부에 맞춰, 기존 63개 주력산업을 48개로 조정하고, 융합산업의 비중을 확대하는 ‘주력산업 개편안’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제조-ICT간 융합산업’은 기존 7개에서 24개로, ‘제조-서비스업간 융합산업’은 7개에서 11개로 확대됐다. 48개 주력산업에 대해선, 연간 2500억원을 투입키로 결정했다.

특히 성장잠재력이 높고,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공헌이 우수한 중소기업을 ‘지역스타기업’으로 지정, ‘전담PM’ 매칭에서 부터 사업화 촉진, 상용화 R&D 등 지원하는 방안도 확정했다.

최 차관은 “2022년까지 향후 5년간 지역스타기업 1000개를 선정, 성장을 집중 지원해 그중 200개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진입시키고, 양질의 일자리 6000개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위원회에선, 내년도 지역스타기업 육성방안과 테크노파크 기능개편방안도 논의됐다. 테크노파크는 미래 환경변화에 대응한 중소기업의 기술혁신을 선도하지 못했다는 지적에 따라, 시제품 제작 및 기술컨설팅 등 지역의 기술혁신 전문기관으로 개편키로 했다. 이 방안은 전문가 의견 수렴을 거쳐 11월중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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