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국감] 주세 30조원 육박…맥주‧소주 83%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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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군득 기자
입력 2017-10-16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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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광온 의원, 10년간 연평균 주세 2조8000억원

[자료=박광온 의원실]


지난 10년 동안 주류에 붙는 세금이 28조3566억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맥주와 소주가 전체 주세의 83%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의원이 국세청 ‘주류 출고량 및 과세표준 현황’을 분석한 결과 2007년부터 2016년까지 연평균 주세는 2조8356억원으로 조사됐다.

지난 2007년 2조5227억원이었던 주세는 2014년 처음으로 3조원을 돌파했다. 지난해는 사상 최대인 3조2375억원을 기록했다. 2007년 대비 7147억원(28.3%) 증가한 셈이다.

전체 주세의 83.2%는 맥주와 희석식 소주가 차지했다. 맥주의 경우 지난 10년 동안 전체 주세의 절반에 가까운 13조2372억원(46.7%), 희석식 소주가 10조3568억원(36.5%)이었다.

뒤를 이어 수입분이 3조1954억원(11.3%), 위스키 4456억원(1.57%), 과실주 2628억원(0.93%), 탁주 1692억원(0.6%)이다.

같은 기간 증가폭은 수입분이 71.6% 가장 높았다. 수입분은 2605억원에서 4471억원으로 71.6%(1865억원) 증가를 보였다. 희석식 소주는 9073억원에서 1조2120억원으로 33.6%(347억원) 늘었다. 맥주는 1조1241억원에서 1조4221억원으로 26.5%(2979억원) 증가했다.

한편 지난 10년 동안 주류출고량(주정포함)은 전체 3845만4901㎘으로 연평균 384만5490㎘로 나타났다. 2007년 359만8863㎘, 2010년 373만2713㎘, 2012년 393만7402㎘ 증가세를 보이다가 2014년 처음으로 400만㎘를 넘어섰다.

출고량은 맥주가 51.9%(1996만7672㎘)로 가장 많았다. 이어 희석식소주가 24.5%(945만410㎘), 탁주 9.3%(360만772㎘), 주정 7.6%(295만710㎘), 수입분 4.5%(173만6667㎘)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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