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해외여행 놓쳤다면 11월 '방콕' 노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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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현 기자
입력 2017-10-0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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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항공 승무원이 '강추'하는 미식여행지 '태국 방콕'

태국 방콕 전경[사진=제주항공 제공]


사상 최대 열흘간의 추석 황금연휴도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인천국제공항을 통한 출·입국 여행객이 하루 11만명을 넘으며 사상 최고 경신기록을 기록하는 등 이번 추석 황금연휴에 해외여행을 떠나는 이들이 많았다.

만약 이번 추석연휴 때 해외여행 비행기 티켓을 구하는 데 실패해 ‘방콕(방에 콕 틀어박혀 나오지 아니함)’했다면, 아쉬워 하지말자. 11월 ‘태국 방콕’ 문을 두드려 보는 것은 어떨까.

8일 제주항공에 따르면 자사 승무원이 가장 추천하는 미식 여행지로 방콕이 상위권에 올랐다.

방콕은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길거리 음식 탐방이 가능하다. 특히 젊음의 장소 카오산로드와 현지 음식을 직접 만들어 보는 쿠킹 클래스 등을 경험할 수 있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 좋은 미식 여행지로 손색없다는 것.

이는 실적으로도 증명된다. 실제 지난 7~8월 성수기에 제주항공의 국제선 수송실적을 살펴보면 국제선 이용객수 106만8000명 중 절반을 차지하는 일본 노선 다음으로 괌과 방콕 노선에서 가장 많은 8만여명의 여행객을 수송했다.

동남아시아 중심부에 위치한 태국은 지리적인 이유로 주위 여러 국가 음식문화에 많은 영향을 받았다. 태국이 미식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매운맛, 짠맛, 신맛, 단맛이 고루 어우러진 매혹적인 맛에 있기도 하지만 세계 각지의 다양한 음식을 모두 만끽할 수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태국의 대표적인 명물거리인 카오산로드는 설명이 필요 없는 배낭여행의 메카다. 전 세계에서 온 자유로운 영혼들을 소규모 라이브카페나 노천식당 등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최대 야시장인 ‘팟뽕 야시장’에서는 수십종의 스트리트 푸드를 맛볼 수 있다.

방콕은 우기와 건기로 나뉘는데, 건기는 11월부터 3월 말까지이며 우기는 4월부터 10월까지이다. 90일 미만 체류의 경우 무비자로 입국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치안이 좋은 편이라 배낭여행과 커플 여행지로 손꼽히고 있다.

인천에서 방콕까지 약 5시간30분이 걸린다. 제주항공이 인천과 부산에서 각각 하루 2회와 1회 등 매일 3회씩 운항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제주항공을 이용하면 출발시간이 오후 8시 이후라 퇴근 후 바로 떠날 수 있다”며 “저녁출발 편을 이용할 때에는 2만원 상당의 슬리핑 패키지(기내담요 및 수면슬리퍼)를 구매해 여행지에서도 편하게 활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천~방콕 노선의 정규운임은 이달 1일 기준 왕복 총액운임이 96만500원이다. 그러나 제주항공에서 매월 진행하는 ‘JJ멤버스위크’를 활용하면 특가나 할인운임으로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JJ멤버스 위크는 368만명이 가입되어 있는 제주항공의 리프레시 포인트 회원제도로 신규회원 가입시에 국제선 3만원의 할인쿠폰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방콕 출국 시에 탑승수속과 출국심사를 빠르게 하려면 삼성동, 센트럴시티,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통하면 된다.
 

제주항공 항공기[사진=제주항공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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