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패턴 맞는 카드 선택 … 똑소리 나는 신용카드 활용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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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운 기자
입력 2017-10-0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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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신용카드 이용금액은 하루 평균 1조 7000억 원으로 전년보다 10.9% 증가했다. 2011년(11.1%) 이후 5년 만에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많은 사람이 신용카드를 이용하지만 자신의 신용카드 혜택이 어떻게 되고 얼마나 되는지 아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신용카드로 최대한 혜택을 보기 위해서는 자신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카드를 선택하고, 카드사가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선 카드사에서 제공하는 포인트나 할인혜택을 최대한 활용하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소비패턴에 맞는 카드를 자신의 주 이용 카드로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 포인트 적립률을 높일 수 있고 적립된 포인트의 활용도나 할인혜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해외여행을 자주 하는 소비자는 해외가맹점 이용 시 많은 포인트를 적립해 주거나 항공마일리지 혜택을 많이 주는 카드를 선택하면 유용하다. 자신의 소비패턴을 분석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카드대금 명세서를 확인해 보는 거다.

평소 본인이 카드 포인트 이용에 관심이 적은 편이라면 되도록 연회비가 저렴한 카드를 발급 받거나 포인트 적립 등 부가서비스가 1~2가지에 집중된 카드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할 수 있다.

카드 포인트나 할인혜택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상품안내장이나 카드사 홈페이지를 통해 포인트 이용조건을 숙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카드사들이 포인트나 할인혜택 이용에 여러 가지 조건을 붙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전월실적 산정시 제외대상 또는 포인트 적립 제외대상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가령 할인받은 해당 매출 건 전체에 대해 전월 실적에서 제외하는 경우 할인혜택 조건을 충족하지 못할 수 있으며 대학등록금, 무이자 할부, 선불카드 충전금액 등은 포인트 적립 대상에서 제외하는 경우도 많다.

배우자, 부모, 자녀 등이 각각 다른 카드를 이용할 경우 전월 실적 등 이용조건을 충족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다. 이럴 경우 가족카드로 묶어서 카드를 이용하게 되면 이용조건 충족이 용이해져 보다 높은 등급(수준)의 할인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다만 가족 간 카드 이용실적이 합산되지 않는 카드상품이 있고 가족카드의 단점도 있으므로 카드를 신청하기 전에 카드사와 충분히 상의할 필요가 있다.

카드 포인트 유효기간은 통상 5년으로 기간이 경과할 경우 해당 포인트가 적립된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소멸된다. 신용카드 개인회원 표준약관에 따라 카드사는 포인트가 소멸되기 6개월 전부터 카드대금 청구서 등을 통해 매월 안내하고 있다. 그러나 소비자 스스로 잔여 포인트를 수시로 확인하고 소멸되기 전에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남아있는 포인트는 여신금융협회 홈페이지를 이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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