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컵 효과? '4100억원 돈 잔치' PGA, 17-18시즌 총상금 5.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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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7-09-20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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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J그룹과 제주도가 4월 13일 오전 제주도청에서 개최한 국내 첫 PGA 투어 정규 시즌 대회 '더 CJ컵 @ 나인브릿지'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손경식 CJ그룹 회장,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 도지사, 제프 먼데이 PGA 투어 아시아 지역 부사장. 사진=연합뉴스 제공]

역대급 돈 잔치가 펼쳐진다. 2017-18 미국프로골프(PGA) 투어의 총상금 규모가 3억6300만 달러(약 4100억원)로 늘어났다.

미국프로골프 투어는 20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0월 5일 개막하는 세이프웨이 오픈을 시작으로 2018년 9월 23일 끝나는 투어 챔피언십까지 시즌이 이어진다. 총상금 규모는 역대 최다인 3억6300만 달러 이상이다”고 2017-2018시즌 일정을 공식 발표했다.

2016-2017시즌과 비교해 대회 수가 2개 늘어났고, 총상금 규모도 5.5% 증가한 액수다.

첫 국내 PGA 투어 정규 대회로 열리는 CJ컵과 최근 2년간 2부 투어인 웹닷컴 투어 대회로 진행된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이 추가됐다. 코랄레스 푼타카나 리조트 앤드 클럽 챔피언십은 2018년 3월 도미니카 공화국에 열린다.

CJ컵은 10월 19일부터 제주도 나인브릿지에서 열리며 총상금 925만 달러(104억원 3585만원)가 걸렸다. 저스틴 토머스와 김시우, 제이슨 데이, 애덤 스콧 등 정상급 선수들 대거 출전한다. CJ는 “ PGA투어 사무국은 4일간 진행되는 이번 대회의 미디어 노출·광고효과를 포함한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2000억원에 이를 것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2017-18 시즌에는 새로운 장소에서 메이저 대회가 열리게 됐다. 메이저 대회는 4월 마스터스를 시작으로 6월 US오픈, 7월 브리티시오픈, 8월 PGA 챔피언십 순으로 이어진다.

US 오픈은 2004년 이후 13년 만에 뉴욕 주 사우샘프턴의 시네콕 힐스(Shinnecock Hills) 골프 클럽에서 열리게 됐다. 디 오픈(The Open) 챔피언십은 스코틀랜드 카누스티 골프 링크스(Carnoustie Golf Links)에서 열리며 PGA 챔피언십은 세인트 루이스의 벨러리브( Bellerive) 컨트리 클럽에서 1992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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