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어린이 놀이터 대형 안전사고 337건… 10건 중 6건 추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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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훈 기자
입력 2017-09-1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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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진선미 의원, 행안부 자료 분석

[출처=국회 진선미 의원실]


작년 한해 어린이 놀이터에서 평균 하루에 1건의 대형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진선미 국회의원(서울 강동갑)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어린이 놀이시설에서 골절상, 화상 등의 큰 부상이 337건 있었다. 이 가운데 10명 중 6명이 남자 아이였다.

장소별로는 학교 놀이터가 절반(162명)에 가까웠고, 주택단지 106명(31.4%)으로 뒤를 이었다. 놀이기구별 부상자 수를 보면 조합놀이대 124명, 건너는 기구 53명, 그네 49명, 미끄럼틀 25명 순이었다.

사고 형태는 기구나 다른 어린이와의 충돌이 48명(14.2%), 넘어짐(11.9%)도 있었지만 추락으로 인한 부상이 215명(63.8%)으로 전체 절반을 넘게 차지했다.

진선미 의원은 "학령기 아동들이 모인 학교 놀이터에서 큰 사고를 당할 위험이 높았다"며 "아울러 추락에 의한 사고위험이 높게 파악된 만큼 학교 놀이터 안전관리와 추락 방지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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