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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ㆍ코스콤 '도미노 늑장인사' 우려

김부원 기자입력 : 2017-09-13 17:54수정 : 2017-09-13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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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권력실세 파워게임?
한국거래소와 자회사 코스콤에서 '도미노 늑장인사'가 우려되고 있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거래소는 이달 초 마감했던 신임 이사장 공모를 다시 진행하기로 했다.

애초 정찬우 현 거래소 이사장은 전달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거래소도 이런 이유로 신임 이사장 공모를 이달 초 마쳤다.

그러나 거래소 이사후보추천위는 전날 2차회의에서 이사장 후보를 재공모하기로 결정했다. 서류접수는 오는 26일까지 진행한다. 추천위는 다음달 11일 3차회의를 열어 서류를 심사하고 최종 후보군을 정한다. 이후 면접심사와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새 이사장을 뽑는다.

서류접수를 마감했다가 추가로 후보자를 받는 바람에 일정이 차례로 늦춰진 것이다. 당연히 논란이 커질 수밖에 없다. 정치권 안팎에서 '권력실세 파워게임'이 펼쳐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코스콤은 더 막막하다. 2014년 5월 취임한 정연대 사장은 이미 5월 임기를 끝냈다. 4개월가량 임기 외로 일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새 코스콤 사장 선임은 거래소 이사장 인사를 마친 후 진행될 공산이 크다. 코스콤 인사가 내년으로 넘어갈 가능성도 있다는 얘기다.

코스콤 관계자는 "신임 사장 선출은 현재 아무것도 진행된 게 없다"고 전했다. 사장추천위도 꾸려지지 않았다. 정권 교체 뒤 신임 금융위원장, 금융감독원장 그리고 거래소 이사장이 결정되기를 기다렸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정치권 눈치를 보느라 인사가 줄줄이 늦춰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송재원 코스콤 노조위원장은 "내부 출신 사장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다"라며 "부디 정보기술(IT)에 전문성이 있으면서 도덕적으로 문제가 없는 인물이 선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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