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국제노동기준 맞게 노동법 정비, 사회적 대화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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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 기자
입력 2017-09-04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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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 ILO) 사무총장 접견…소득주도성장 위한 노동정책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오후 청와대 본관에서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사무총장과 악수하고 있다. 2017.9.4 [청와대 제공=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4일 가이 라이더 국제노동기구(ILO: International Labour Organization) 사무총장을 청와대에서 접견하고, 국제 노동기준에 맞게 국내 노동법을 정비하는 문제는 다양한 이견이 존재하는 만큼 사회적 대화를 통해 양보와 타협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라이더 총장에게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최저임금 인상, 비정규직의 정규직화 정책 등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설명하고, 이러한 정책을 국제사회에 널리 알려달라고 당부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대통령은 또  ILO의 ‘일의 미래 고위급 글로벌 위원회’에 한국의 정진성 교수가 위촉된 것을 계기로 국제노동 외교무대에서 능력 있는 한국인들이 많이 활동할 수 있도록 라이더 총장의 각별한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라이더 총장은 한국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은 ILO의 임금주도 성장과 맥을 같이하고, 새 정부의 노동존중사회 실현을 위한 노동정책 내용도 노사정이 모두 참여하는 기구인 ILO의 정신과 부합하는 것으로 매우 높게 평가했다.

문 대통령과 라이더 총장은 향후 한국정부와 ILO가 한국의 노동정책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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