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림,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설계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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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관 기자
입력 2017-09-04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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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조감도 [이미지= 희림]


희림종합건축사무소가 총사업비 52억 달러(5조8000억원) 규모 베트남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설계를 수주했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희림종합건축사무소는 롱탄국제공항 여객터미널 국제 현상 설계공모에서 최종 당선돼 베트남 국영공항공사(ACV)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희림은 베트남의 우아함, 강인함, 따뜻한 문화를 가장 잘 나타내고 있는 '연꽃'을 모티브로 디자인 콘셉트를 잡았다. 연꽃잎의 부드러우면서 우아한 곡선을 터미널에서부터 전면주차장의 공원까지 이어지게 해 형태적으로나 기능적으로 완벽한 터미널이 되도록 디자인했다.

롱탄은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 인근 동나이성(省)에 있다. 베트남 정부는 롱탄국제공항이 완공되면 연간 여객 1억명과 화물 500만톤을 처리하는 허브공항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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