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 시행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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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선 기자
입력 2017-09-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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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년제 대학총장들의 협의체인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는 입장을 내놨다.

대교협은 정부의 발전적 대학 정책과 지원에 대한 기대와는 달리,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를 기존 방안으로 시행한다는 지난달 25일 교육부의 일방적 발표에 대해 대학 사회의 깊은 우려를 표명한다고 3일 밝혔다.

대교협은 지난 6월 열린 대학총장세미나에서 대학 사회의 총의를 모아 정부 주도의 구조개혁평가를 중단하고, ‘대학인증 중심의 구조개혁’으로 자율적 질 관리 체계를 통해 대학 스스로 혁신할 수 있도록 추진돼야 한다고 건의했는데도 이러한 내용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대교협은 또 정부 주도의 획일적인 평가를 통해 절반이 넘는 대학을 불량 대학으로 낙인찍고, 대학간의 갈등을 유도하는 방식은 대학 사회의 황폐화가 명확하게 예견되는 만큼, 대학총장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온 대학 사회의 건의와 의견을 수용해 2주기 대학구조개혁평가의 중단과 함께 새로운 방향으로 전환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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