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종목 분석] 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항공주 희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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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경 기자
입력 2017-08-21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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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상승에 정유주와 항공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2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쓰오일은 전 거래일보다 2.64% 상승한 11만6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정유주로 꼽히는 SK이노베이션(2.05%), GS(2.35%) 등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정유주가 강세를 보인 것은 국제 유가 상승세에 힘입은 결과다.

1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WTI) 원유 9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3.02%(1.42달러) 오른 배럴당 48.5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의 한 정유공장 일부가 일시적 가동중단에 들어갔다는 소식과 주간 오일 채굴장치가 줄었다는 소식이 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증권업계는 정유주 가운데 GS에 주목하고 있다.

배은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신규 설비 가동으로 민자발전 계열사의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이익의 안정성 확대가 예상된다"며 "유가 상승 등으로 3분기 GS칼텍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반면 항공주는 유가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높아질 것이라는 우려에 약세를 보였다.

대한항공(-3.37%)을 비롯해 아시아나항공(-1.29%), 한진칼(-1.69%), 티웨이홀딩스(3.93%) 등이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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