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칼럼]스튜어디스 지망생,다른 서비스 직종에서 간접 체험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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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8-21 1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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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수정 강사]

지원동기가 '서비스'이라면 이를 경험해보자!

스튜어디스 지원자들에게 승무원을 희망하게 된 동기를 물어 보면 대표적으로 세 가지 유형으로 나뉩니다. 첫째, 어렸을 때부터 꿈꾸었던 일이었기 때문이고 둘째, 여행하는 것을 좋아하기 때문에 셋째, 서비스라는 일이 좋고 본인에게 승무원이라는 직업이 잘 맞는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대답입니다.

그런데 위의 질문에 대한 더 적절한 답변으로 승무원이 되면 누릴 수 있는, 저렴한 비행기표와 같은 항공사 복지혜택이나 어렸을 때의 꿈과 같은 이야기보다는 ‘승무원이라는 직업과 연관 지은 본인의 소신적인 성찰에 관한 내용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구체적으로 말하는 친구들이 추상적으로 두리뭉실하게 말하는 친구들보다 더 진심으로 면접관에게 다가오겠지요.

‘아르바이트를 통해 서비스 직종을 느껴보자’
승무원을 준비하는 친구들이라면, 그저 막연하게 승무원이라는 직업을 동경하기보다는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직접 서비스 직종에서 경험해보라고 추천해주고 싶습니다.

레스토랑, 커피숍 등 다양한 아르바이트 장소에서 직접 손님들을 대면해보고 소통해 봄으로써 서비스라는 업무를 본인이 즐기고 있는지, 본인 성향에 맞는지 등을 체크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권합니다.

또한, 직접 경험을 통해 느꼈던 서비스의 좋은 점, 나쁜 점 등을 파악해보고, 특히 그 과정 속에서 스스로 배운 점 등을 숙지해봄으로써 서비스 업무에 대한 본인만의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물론, 기내라는 특수 환경에서 진행되는 서비스와는 조금 다른 차이가 날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손님을 응대하는 일이라는 점에서 간접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과정입니다.
 

[사진=버터플라이]

승무원 지망생 A양은 아르바이트 경험을 통해 ‘누군가를 돕는 행위에 기쁨’을 느끼고 이를 즐기는 본인 스스로를 발견하였습니다.

승무원 지망생A양: 선생님이 수업시간에 말씀하신 ‘먼저 다가가는 서비스’를 레스토랑 아르바이트 현장에서 실천해 보았는데요. 좋아하시는 손님들을 보고 매우 뿌듯하였습니다.

반찬을 요청하시기 전에 미리 가져다 드리고, 아이가 있으면 요청 받기 전에 먼저 빨대를 준비해 드리는 등 손님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필요한 것을 도와드렸거든요.

지난달 손님들에게 칭찬상을 받은 것도 신났지만 무엇보다도 어떻게 해야 손님들이 좋아하시는지를 조금은 알 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승무원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미소, 걸음걸이, 인사와 같은 외적인 역량을 준비하기 전에 서비스인으로서 본인의 내적인 역량은 어떠한지 아르바이트 경험 등을 통해 스스로를 체크해보고 느껴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글=박수정 강사 #버터플라이 #청년기자단 #김정인의청년들 #지켄트북스 #청년작가그룹 #지켄트 #케이알미디어 #아나운서 #스튜어디스 #지켄트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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