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동영상]대형마트"판매 달걀,살충제 검사 통과"..부적합 판정 살충제계란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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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효 기자
입력 2017-08-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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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을 회수해 폐기한 이후 달걀 판매는 정상화되고 있다.[사진=이광효 기자]

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을 전량 회수하고 폐기한 후 대형 마트에서 달걀 판매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현장을 본보가 18일 오후 3시쯤 촬영했다.

이 날 서울의 한 대형 마트 계란 판매대에는 “현재 당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계란은 정부 주관 하에 실시된 살충제 검사를 통과한 상품입니다. 안전성이 입증된 계란이오니 쇼핑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라며 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내린 살충제 계란은 판매하지 않고 있음을 강조했다.
정부가 부적합 판정을 받은 살충제 계란을 모두 회수해 폐기한 이후 이 대형 마트를 찾은 고객들은 이따금 달걀을 구입했다.

정부가 지난 15일부터 모두 1239개 농장을 검사한 결과 1190개 농장이 적합, 49개 농장이 부적합으로 판정됐다.

부적합 판정을 받은 49개 농장은 일반 농장(전체 556개) 18개, 친환경 농장(683개) 31개이며, 부적합 판정 49개 농장에서 검출된 살충제 성분은 피프로닐(8농장), 비펜트린(37), 플루페녹수론(2), 에톡사졸(1), 피리다벤(1) 등 5개 성분으로 확인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이 날 “정부는 식품위해정보 신속대응에 미흡했고, 친환경 인증 식품에서도 살충제 성분이 검출되었으며, 또한 일부 검사를 근거로 안전하다고 발표했다가 이를 번복하는 등 우왕좌왕식 행정은 유사 사건 발생 가능성에 대한 위기관리의 난맥을 드러내어 국민들에게 먹거리에 대한 불신의 계기가 되었다”며 정부의 무능한 살충제 계란 사태 대응을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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