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주, 6년 만에 투어 2승 발판…한상희와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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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민교 기자
입력 2017-07-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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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주의 아이언샷. 사진=KLPGA 제공]

서민교 기자 =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신인왕을 차지한 정연주(25)가 6년 만에 투어 통산 2승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연주는 14일 경남 사천의 서경타니 컨트리클럽(파72·6414야드)에서 열린 KLPGA 투어 카이도 여자오픈 with 타니CC(총상금 5억원) 1라운드에서 버디만 6개를 잡아내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정연주는 한상희(27)와 공동 선두로 출발했다.

정연주는 2011년 한국여자오픈 우승과 함께 신인상을 거머쥔 이후 통산 2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특히 정연주는 올해 한국여자오픈에서 김지현(26)과 우승 경쟁을 벌이다 2타 뒤진 준우승을 차지하며 부활을 알렸다.

올 시즌 가까스로 시드전을 통과한 무명의 한상희(27)도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아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투어 상금랭킹 상위권에 올라 있는 선수들이 대거 불참해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이지후(24)는 지난주 중국에서 열린 금호타이어 여자오픈에서 연장 끝에 박보미(23)에게 우승을 내준 뒤 우승 재도전에 나섰다. 이지후는 5언더파 67타로 선두와 1타 차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 4승을 노리는 김지현(26)은 2언더파 70타로 선두에 4타 뒤진 채 첫날 경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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