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 양대 단체 "문체부, 이기성 출판진흥원장 사퇴시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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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훈 기자
입력 2017-07-04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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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한출판문화협회·한국출판인회의, 4일 성명서 발표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 [사진=연합뉴스]


박상훈 기자 =대한출판문화협회(회장 윤철호)와 한국출판인회의(회장 강맑실)가 이기성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장(사진)의 즉각 퇴진을 촉구했다.

출판계 양대 단체는 4일 오후 발표한 성명서에서 "지난 정권 아래 블랙리스트 작성을 비롯한 '출판통제' 진상이 제대로 규명되길 바란다"며 박근혜 정부의 '출판통제' 정책에 따라 임명된 이 원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두 단체는 "(지난 정부에서) 출판계 또한 작가와 출판인이 배제되고 통제받았음이 명백히 드러났음에도 관련 행정 책임자들은 미진한 검찰 수사와 문화부 자체 감사의 뒤에 숨어서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며 "(이 원장은) 작가나 출판인들을 통제와 감시, 지원 배제 대상으로 보던 '출판통제'의 일환으로 무리하게 임명했음이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이 원장은 출판계의 긴급한 현안 해결에 제대로 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뿐 아니라 예산 낭비와 측근 지원 사업 등으로 비난받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두 단체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출판 발전을 지원하려면 이 원장을 물러나게 하는 것부터 시작해 출판진흥원의 향방을 진지하게 검토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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