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초대석] 폴 카버 서울글로벌센터장 "외국인 불편 없는 서울 만들고 싶어"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7-05 07:14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언어에서 문화, 생활까지 한국 사랑"…FC서울 광팬으로도 유명

지난 4일 서울 종로구 서린동에 위치한 서울글로벌센터 빌딩에서 아주경제 기자와 만난 폴 카버 서울글로벌센터장이 자신의 한국 정착기를 설명하며 웃음을 짓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김종호 기자 = 한국 생활 13년 차인 폴 카버 서울글로벌센터장은 이미 한국인이 다 됐다. 그의 외모만을 보고 영어를 먼저 건네는 이들에게 유창한 한국말로 답해 놀라움을 준다. 1992년 가족과 함께한 여행으로 한국을 처음 방문한 그는 1999년 연세대 국제학대학원 유학생 신분으로 한국을 다시 찾았다. 2002년에는 유학기간에 만난 한국인 아내와 결혼에 성공했다. 이후 영국에서 회계사가 된 그는 한국으로 파견돼 일을 하다 지난해부터 서울글로벌센터장 자리에 앉았다.

세계적인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6촌 친척인 카버 센터장은 영국 출신답게 축구광이다. 우리나라에서는 K리그 클래식 소속 FC서울을 응원한다. 매주 주말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 서포터스석에서는 가벼운 복장으로 친구들과 함께 축구를 관람하는 그를 쉽게 찾을 수 있다. 언어에서 문화, 생활까지 한국을 사랑한다는 그의 가장 큰 바람 가운데 하나는 출신과 경험에 상관없이 모든 외국인들이 서울에서 불편함 없게 살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