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하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사명 변경 "2020년 매출 1조원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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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7-03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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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존 디스플레이 중심에서 자동차·반도체용 소재 사업 확장

  • -한국·중국에 5년간 1000억원 이상 투자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전경[사진=SKC 제공]


아주경제 윤태구 기자 = 국내 1위 필름가공업체 SKC 하스디스플레이필름이 'SKC 하이테크앤마케팅(SKC hi-tech&marketing)'으로 사명을 바꾸고 SKC 자회사로 새 출발했다.

SKC는 미국 종합화학업체 다우케미컬과 SKC 하스디스플레이필름 지분 51%에 대한 인수 절차를 마치고 이달 1일자로 사명을 SKC하이테크앤마케팅으로 변경했다고 3일 밝혔다.

SKC는 "새 사명은 '고객 지향적이고, 기술 중심의 기업으로서 새 시장을 창출하겠다'는 뜻을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SKC의 첨단 필름을 가공해 IT(정보기술).디스플레이 관련 융·복합 제품은 물론 전기자동차·반도체용 가공소재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과 중국에 5년간 1000억원 이상의 연구·개발(R&D) 및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 5년 뒤 매출 1조원, 영업이익 1500억원을 내는 것이 목표다.

구체적으로 보면 SKC와 기술협력을 통해 기존 개발 중인 제품을 빠르게 상용화할 예정이다. 퀀텀닷 TV의 핵심소재인 QD 필름, 보다 얇고 저렴한 LCD 디스플레이를 만들 수 있는 복합필름 등이 대표적이다. SKC와 협력해 조만간 복합필름도 출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SK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전기자동차·반도체, 배터리 소재용 가공소재 등 신규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소재 쪽에 국한됐던 가공사업을 SKC가 가진 소재 기술과 연계해 유망 성장분야로 확장할 것”이라며 “산업의 변화를 가져오는 선도자(First Mover)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SKC 하이테크앤마케팅은 비산방지필름에서 세계 시장 점유율 1위(64%)를 차지하고 있으며 광학용 OCA 필름, LCD·OLED 컬러필터 원재료 소재인 밀베이스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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