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 사건 피의자 2명 공개수배 최종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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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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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사건에 동원된 차량 (창원=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28일 경남 창원서부경찰서에 지난 24일 창원에서 발생한 '골프연습장 40대 주부 납치·살인'에 동원된 차량이 보관되어 있다.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경찰이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 사건 피의자 2명에 대해 공개수배를 최종 결정했다.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창원서부경찰서의 한 형사는 28일 ‘아주경제’와의 통화에서 “방금 심의위원회에서 공개수배 결정이 내려졌다"며 "추가 범행 우려 때문에 공개수배 결정이 내려졌다. 전국적으로 공개수배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이 날 창원서부경찰서에서 내·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를 진행해 최종 공개수배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제부터 아직 검거되지 못한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 사건 피의자 심모(31) 씨와 심 씨 여자친구 강모(36) 씨는 공개수배된다.

이들은 이미 검거된 심 씨 6촌 동생(29)과 함께 지난 24일 오후 8시 30분쯤 창원시내 한 골프연습장 주차장에서 A(47·여) 씨를 납치한 후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다음 피해자 명의 카드에서 현금 480만원을 인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심 씨와 강 씨는 27일 함안에서 경찰 추적을 피해 타고 있던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했다. 심 씨 6촌 동생은 함안의 한 아파트 주변 차 밑에 숨어 있다가 경찰에 검거됐다.

창원서부경찰서는 28일 검거된 창원 골프연습장 여성 납치 살해 사건 피의자 심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 형사는 "검거된 심씨에게도 살인의 공동정범 혐의가 적용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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