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현장] 김수현 "'리얼' 무서운 작품…20대 '대표작'으로 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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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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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현이 26일 오후 서울 성동구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리얼'언론시사회에 참석해 소감을 말하고 있다.[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김수현이 영화 ‘리얼’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6월 26일 서울 성동구 CGV왕십리점에서는 영화 ‘리얼’(감독 이사랑·제작 코브픽쳐스·배급 CJ엔터테인먼트)의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두 남자의 거대한 비밀과 음모를 그린 액션 느와르다. 이번 작품에서 김수현은 카지노 조지의 보스 장태영을 비롯, 의문의 투자자, 프리랜서 르포 기자 등 1인 3역을 연기했다.

그는 “시나리오를 처음 받았을 때, ‘무서운 대본이 왔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지금까지 본 대봉 중에 가장 무서웠다.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았고 잠도 못자는 바람에 (영화에) 도전하게 됐다. 많은 분량을 어떻게 소화하고 표현해야할지 고민했다. 많은 공부가 됐다”며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번 작품은 영화적, 연기적으로도 낯선 김수현을 만날 수 있다. 이에 관련한 우려나 걱정은 없느냐는 질문에 그는 “‘리얼’은 김수현의 20대 마지막 작품, 대표작으로 기억되었으면 좋겠다”며 오히려 자신만만한 태도를 취했다.

또한 입대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타이밍이 나오진 않았는데 잘 맞는다면 드라마, 영화 할 것 없이 작품을 하나 더 하고 싶다. 타이밍은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편 영화 ‘리얼’은 오는 28일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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