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기장군, 가뭄 종합대책 수립 시행···긴급 예비비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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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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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 관정 개발 4개소 개발 중...10여개 소 굴착 예정

부산 기장군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 차질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 극복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 한다. [사진=기장군]


아주경제 (부산) 정하균 기자 = 부산 기장군이 지속되는 가뭄으로 농업용수 공급 차질 등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가뭄 극복 종합대책을 수립, 시행 한다.

26일 기장군에 따르면 이른 폭염 및 지속적인 가뭄으로 1~5월에 내린 비는 평년 315.6mm로 전년 대비 647.2mm (50%)수준이다. 농업용 저수지 및 소류지 73개소의 평균 저수율이 40% 불과해 수일내 많은 비가 오지 않을 경우 물 부족 현상은 지속될 것으로 우려된다.

이에 따라 군은 가뭄에 대비해 읍·면별에 보유하고 있는 양수장비 32대와 하천 2개소 굴착, 저수지 3개소에 준설을 마무리 했다. 긴급 예비비를 편성, 읍·면별 급수차량 1대를 임차해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농업용수를 긴급 공급하고 있다.

또 급수차량 진입이 불가하거나 평시에도 용수가 부족한 지역을 대상으로 관정 개발 4개소를 개발 중이며 추가로 10여개소를 더 굴착 예정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이달 말까지 적정량의 비가 내리지 않을 경우엔 부산시에 재난관리기금을 요청하는 등 예산을 추가 확보해 관정 개발 및 급수차량 확대 지원 등을 실시하고 모내기를 못한 논의 경우 밭작물로 전환하는 등 영농 지도도 병행해 농가 피해 최소화 및 농업소득과 경영안정을 위한 방안 등을 계획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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