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찾아가는 ‘현장시장실’ 가뭄에 타는 농심을 달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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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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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백 상주시장이 손짓을 하고 있다.[사진=상주시 제공]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 이정백 상주시장은 양수시설 및 집수정 등 가뭄피해지역을 구석구석 살펴보고 현장에서 접수된 농민들의 건의 사항은 관련부서 및 관계기관에 협조를 요청하는 등 “최우선으로 가뭄대책을 마련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연일 지속되는 폭염과 가뭄으로 농작물 피해가 예상되는 가운데 이정백 상주시장은 외서면 봉강리 하상굴착 현장을 찾았다.

봉강 양수장 수계인 동천은 양수시설이 있어도 복류수위가 낮아져 취수량이 부족해 농업용수 공급에 어려움이 있어 집수정에 직접 관수를 통한 원활한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하상굴착 공사를 추진하고 있다.

봉강리 일원 60여ha의 논골들은 가뭄이 계속될 경우 논 물마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이번 하상굴착과 양수기, 송수관 설치는 인근농경지 해갈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병창 봉강2리 이장과 주민들은 “식수 공급에도 비상이 걸릴 극심한 가뭄에 농업용수 걱정을 덜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상주시에서 운영하는 ‘현장시장실’은 당면한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현장소통 시스템으로 올해 초 AI방역 거점초소 방문을 시작으로 해빙기 농업용 저수지 안전점검으로 외남면 송지저수지를 찾은데 이어 이번 가뭄극복 현장인 외서면이 세 번째다.

상주시는 예비비 등 5억2000만원 포함 총 7억2000만원을 하상굴착, 송수관로 설치, 양수장비 대여 등 농업용수 확보에 긴급 지원하고, 비상급수 대비 및 마을상수도와 소규모 급수시설 점검을 통해 식음수와 생활용수의 안정적 공급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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