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국립행정대학원 설립 등 KAIST 의과학대학원 유치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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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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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춘희 시장 22일 정례브리핑 갖고 시 출범 5년의 성과·과제 발표

 ▲ 이춘희 세종시장이 22일 정례브리핑을 갖고 임기동안 성과와 향후 과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세종시)

아주경제(세종) 김기완 기자 = 세종특별자치시가 출범 5년 만에 실질적인 행정수도의 기반을 마련했다. 향후 행정수도 완성과 세종형 자치모델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키로 했다.

22일 이춘희 세종시장은 정례브리핑을 갖고 시 출범 5주년을 맞아 주요 시정 성과와 향후 추진 과제를 발표했다.

이 시장은 주요 성과로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 구축, 아이와 여성이 행복한 도시 건설, 따듯한 복지ㆍ건강한 도시 건설 등 10개 분야를 밝혔다. 임기 3년을 보내면서 그동안의 성과를 언급한 것이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이충재 건설청장의 출마설이 계속해서 나오면서 신도심 지역의 표가 분산될 것을 우려, 행정중심복합도시 일대에 촛점이 맞췄다는 분석이다. 그동안 세종시에서 제공한 브리핑 자료와는 달리 보도자료까지 작성, 각 언론사에 배포, 내년 선거를 의식해 적극적인 제스처를 취하는 모양새다.

이날 이 시장이 밝힌 주요 성과와 추진 과제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 기반 구축이다.

중앙행정기관 4단계 이전을 무사히 완료됐다. 세종-서울 간 고속도로 건설이 확정, 광역도로망 구축 및 정주 기반시설 강화등을 추진 중이다. 문화재단과 시설공단, 도시교통공사 등 시 산하 기관을 설립하기도 했다.

특히, 국회분원 설치와 행자부‧미래부 등 정부부처 이전을 대통령 공약에 반영시키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했다.

또, 출산율 전국 1위로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강화해 2016년 국무총리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여성‧아동친화도시 조성에 있으며, 세종시의 미래 청소년 육성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추진 중이다.

시는 생활권별 광역복지지원센터를 운영중에 있다. 세종시민 복지기준을 시행해 복지안전망 인프라를 강화시켰고, 24시간 응급의료 지원체계를 구축해 남부통합보건지소 설치로 공공의료서비스를 강화했다.

장애인 재활시설 신설 및 증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정책도 추진중에 있다.

문화재단 설립과 기획공연으로 문화예술 기반을 확대했고, 다양한 지역문화행사도 개최했다. 전통문화유산 육성과 여가시설 확충과 공공도서관 및 장소 확충을 추진 중이다. 금강스포츠공원과 부강생활체육공원 등 생활스포츠 체육시설과 체력인증센터도 설치했다.

BRT 중심 교통망 운영 및 도시교통공사 설립을 통해 대중교통 체계도 구축했다. 전국 최초로 '성장관리방안'을 수립해 계획적인 도시개발을 유도했다는 것이다. 생활폐기물 처리 시설을 확충하고, 미세먼지 관리대책도 마련했다.

특히, 주민‧행정‧전문가가 참여하는 '조치원발전위원회'를 구성, 전담조직을 신설해 조치원 발전을 추진중에 있다. 중간지원 조직인 '도시재생지원센터'도 설립해 44개 과제 중 11개 과제를 완료했다.

향후 추진해야 할 과제도 선정해 발표, 행정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행정수도 개헌을 통해 세종시의 헌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국회분원 설치 및 미이전 중앙부처의 이전을 계속해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행정수도 세종권 광역도시계획도 수립할 예정이다.

또, 세종시법 개정으로 조직자율성과 자치권을 확대하고 세종시를 연방제 수준의 자치분권 시범도시로 만든다는 계획도 포함됐다. 여기에는 현재 건설청이 수행하고 있는 자치사무를 시로 이관하기 위한 행복도시법 개정도 이뤄내겠다는 계획이다.

세종-서울고속도로 전구간 2022년 개통, 공주~세종~청주 고속도로 건설, 조치원 연결도로 및 우회도로 건설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와 대립각을 세웠던 KTX 세종역 신설도 재추진 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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