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미국 원유재고량 감소 소식에도 큰 폭 하락…WTI 2% 넘게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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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2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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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AP]


아주경제 윤은숙 기자 =21일(현지시간) 국제유가는 미국의 재고 감소에도 불구하고 최근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날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98센트(2.25%) 떨어진 배럴당 42.53달러를 기록했다. WTI는 장중 한때 배럴당 42.13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7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1.10달러(2.39%) 떨어진 배럴당 44.92달러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지난주 국내 원유재고량이 270만 배럴 줄어들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210만배럴을 웃도는 것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EIA의 발표의 시장의 우려를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미국의 원유생산량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기 때문에 최근의 재고 감소가 일시적일 수 있다는 분석 때문이다.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감산합의에서 빗겨난 나이지리아와 리비아의 생산량도 증가도 국제유가에 지속적인 악재가 되고 있다. 

이날 금값은 상승했다. 최근 이어지는 달러 강세로 약세를 보이던 금은 이날 다소 반등에 성공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 물 금 가격은 전날보다 2.30달러(0.20%) 오른 온스당 1,245.80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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