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화 전략브랜드 ‘팩토리얼’, 물티슈 시장 도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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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6-2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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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동열 대표 “티슈에서 나온 물 마실 수 있다”…시장점유율 20% 달성 자신감

팩토리얼 모링가 물티슈. [사진=이정수 기자]


아주경제 이정수 기자 = 럭셔리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라베르샤’로 알려진 코리아테크가 물티슈 시장에서 프리미엄 전략을 시도한다.

코리아테크는 20일 신라호텔 영빈관 루비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새로운 브랜드 ‘팩토리얼’ 출범 선언과 함께 첫 제품으로 ‘팩토리얼 모링가 물티슈’를 공개했다.

팩토리얼은 가장 뛰어난 성능을 가진 제품을 가리키는 ‘하이엔드(high end)’ 라이프스타일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이는 앞서 코리아테크가 내놓은 라베르샤의 후속 브랜드로 성격이 유사하다. 라베르샤는 요실금 치료기 ‘이지케이’, 초음파 과일세척기 ‘이지더블유’, 프리미엄 효소세제 ‘브이디티’ 등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제품들로 생활용품 시장에 고급화 전략을 도입한 바 있다.

팩토리얼 브랜드를 알릴 첫 번째 제품인 물티슈에도 이러한 전략이 반영됐다. 팩토리얼 모링가 물티슈는 화학 성분이 전혀 들어 있지 않은 100% 모링가 발효 추출액만 함유돼있다.

모링가 발효 추출액은 팩토리얼만의 독자적인 생물전환공법으로 만들어졌으며, 눈이나 입에 닿아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원료 자체에 대해 7가지 무자극·무독성 시험을 거쳤다.

때문에 팩토리얼은 모링가 물티슈 제품은 영유아 등 누구나 안심하고 쓸 수 있으며, 물티슈에서 나온 물을 마시더라도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이날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가 직접 물티슈를 짜고 그 물을 마시는 것을 시연하기도 했다.

안전성을 강조한 만큼 가격은 60매가 5천원 수준이다. 그러나 이는 현재 물티슈 시장 동향과는 거리가 멀다. 물티슈 시장은 대다수 제품이 안전성을 갖췄을 것으로 인지되면서 가격 경쟁이 점차 심화돼왔다. 대다수 마트에서는 할인을 명목으로 천원도 되지 않는 제품들에 대한 구매까지 성행하고 있다.

낮은 가격의 제품이 대다수인 시장 정황상 고급화전략이 적용된 물티슈 제품은 경쟁력을 갖추는 데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럼에도 코리아테크는 고급화전략으로도 충분히 물티슈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쳤다. 아기나 피부에 사용하는 물티슈는 무엇보다 안전성이 고려되기 때문이다. 향후 시장 점유율 목표는 20%다.

이동열 코리아테크 대표는 “화학 보존제가 단 0.1%도 포함되지 않았다. 포크와 수저를 닦아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천연성분 100%만으로 개발했다. 이것이 팩토리얼의 도전이자 정신”이라며 “소비자들의 현명한 판단을 기대하고 있다. 저희만의 길로 묵묵히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코리아테크는 이후에도 모링가 발표 추출액을 활용한 아기용품과 화장품 등 지속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브랜드를 확대·강화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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