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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구시보 "틸러슨 사드제재 발언 적반하장"

입력 : 2017-06-18 13:44수정 : 2017-06-1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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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사드제재로 힘든 나날을 겪고 있는 롯데마트.[사진=바이두 캡처]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시스템) 제재를 비판한데 대해 중국 관영매체가 적반하장이라고 반박했다.

앞서 틸러슨 국무장관은 중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사드제재에 대해 "국제문제를 해결하는데 무역을 무기로 삼고 있다"며 중국에 각을 세웠다. 이에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 자매지인 환구시보는 18일 사평(사설)에서 틸러슨 장관의 발언을 소개하며 "미국은 가장 공개적으로 경제 요소를 외교 무기로 사용하는 국가"라고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미국이야말로 대외 경제 제재를 가장 많이 하는 국가이자 대표적인 국가"라며 "전 세계인은 '경제 제재'라는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미국을 떠올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신문은 "미국은 경제 제재 뿐만 아니라 경제제재를 법률화하기도 한다"며 "미국으로부터 경제 제재를 받은 국가가 셀 수도 없이 많다"고 강조했다.

환구시보는 한국에 대한 경제보복에 대해서 "국민의 감정에 따른 것이지 국가적으로 경제 제재를 독려하거나 실시한 것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중국은 어떤 국가와 쉽사리 무역전쟁을 시작하기 어렵다"면서 "그러나 중국의 이익에 중대한 손해를 끼치는 행동으로 민중의 분노를 일으킨다면 경제보복을 발생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환구시보는 "중국의 경제보복을 주장하는 미국의 동맹국들은 미국과의 동맹관계로 중국의 핵심이익을 절대 해쳐서는 안 된다"며 "중국을 그들의 최대 무역국으로 생각한다면 중국과의 관계를 진지하게 대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끝으로 신문은 "경제 제재는 종종 양측 모두에 손해를 끼치기 때문에 중국인들은 이를 무기화하려는 경향이 거의 없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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